감성충전명대사 위대한 레보스키

profile_image

페이지 정보

본문

때로는 곰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곰한테 먹히기도 하는 거지.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감성충전
게시물 12,138건 15 페이지
미래는 일직선이 아니라 수많은 갈림길로 이뤄져 있어.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미래도 있을 거야.
웃음은 정말 강력한 걸 수도 있어요. 그렇잖아요, 가끔은 웃음만이 유일한 무기일 때도 있으니까.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았다. 훌륭했던 시간들, 좋았던 시간들. 똥같았던 시간들. 대부분은... 똥같은 시간들이었다.
죽음은 문에 불과해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가 열리죠.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내가 상상하는 천국은 이런 거예요. 문이 열리고, 그 뒤에 그가 서있는 거죠.
죽음의 순간, 지나온 삶이 주마등처럼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한다. 먼저, 순식간은 전혀 순식간이 아니다. 찰나로 시작해, 마치 시간의 바다처럼 영원히 펼쳐진다. 내 경우 이런 그림이었다. 보이스카우트 캠프에서 떨어지는 별을 보며 누워있는 나. 도로에 늘어선 노란 단풍나무 잎. 그리고 할머니의 손, 종이처럼 까끌까끌했던 그 살가죽. 사촌 토니가 새로 산 파이어...
우린 모두 자기도 모르게 던져진 겁니다. 무질서와 혼돈으로 가득한 세상, 의문만 가득하고 해답은 없는 세상, 사방에 죽음이 가득한 세상에. 그럼에도 우린 최선을 다합니다. 모두가 그럴 수밖에 없죠. 아버지 역시 최선을 다하셨어요. 아버진 우리 삶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니 항상 원하는 걸 추구하면서 살라고 하셨죠.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건 나중 문제이며, ...
시간이 흐르고, 이야기가 계속되고, 사람들이 태어나고 또 죽어도, 그들은 늘 기억 속에 남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