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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끝에 일자리를 얻은 사람의 얼굴을 본 적 있다면, 저는 좀 봤습니다만, 그야말로 하늘을 날 것만 같은 표정이죠. 그건 돈 때문에 나오는 얼굴이 아니에요. 인정을 받았다는 기쁨 때문이죠. 거울을 보며 오늘 하루도 가치 있는 날을 살았다고 여기는 만족감 말이예요. 만일 한 사람이 이를 느낄 수 있다면 이 느낌은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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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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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왔을 때 특별한 걸 주고 갔지, 그렇지? 그걸 간직하면 돼. 그럼 네 안에 살아 있는 거야.
죽은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산 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 없이 사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라.
죽음은 문에 불과해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가 열리죠.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내가 상상하는 천국은 이런 거예요. 문이 열리고, 그 뒤에 그가 서있는 거죠.
아버지는 돌아가신 게 아니야. 내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계신다. 영원히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그때, 나의 계곡은 얼마나 푸르렀는가.
한때 인류라고 알려졌던 이 야만적인 도살장에도 여전히 희망의 불씨가 남아 있어. 그가 바로 그 증거야.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들려준 끝에 스스로 이야기가 된 남자가 있다. 이야기는 그의 사후에도 남아, 그를 불멸로 만들어주었다.
나쁜 일은 생겨. 살다 보면 반드시 생겨. 하지만 살아남을 수 있잖아. 살아남을 수 있어.
결국에는 우리 중 누구도 이 땅 위에 살고 있지 않을 거예요. 인생은 흘러가니까요. 힘겨울 때면, 눈을 들어 여름날 부드러운 밤하늘에 수놓인 별들을 봐요. 별똥별이 새까만 어둠을 뚫고 밤을 환하게 밝히면, 소원을 빌며 저를 생각해 주세요. 찬란한 삶을 사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했거든요.
시간이 흐르고, 이야기가 계속되고, 사람들이 태어나고 또 죽어도, 그들은 늘 기억 속에 남을 거야.
난 항상 세상을 구하려고 했다. 전쟁을 끝내고 인류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그들의 빛 속에서 어둠을 보았다. 인간의 내면에 어둠과 빛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택은 그들이 내리는 것이다. 그 어떤 영웅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나는 빛과 빛 사이에 존재하는 어둠을 보았다. 이 세상 최악의 모습과 최고의 모습을 모두 보았다. 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