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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막에서 리어왕이 죽었을 때 셰익스피어가 뭐라고 썼는지 아니? '그는 죽었다'라고 적었어. 그게 전부란다. 팡파레도, 메타포도, 화려한 수식어도 없이 말이야. 정극의 정점에 있는 작품의 절정에서 '그는 죽었다'라니. 천재라는 셰익스피어가 고작 '그는 죽었다'라고 쓴 거야. 하지만 난 매번 그 문장을 볼 때마다 죽음의 감정에 압도되곤 해. 당연히 슬퍼야 하지만, 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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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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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자기 스스로 그 순간을 증명하거나 아니면 그 순간이 나를 증명하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어. 하지만 그래도 살아 있잖아. 그러니 다음에 또 싸우면 돼!
패배자가 뭔지 알아? 패배자는 이기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아예 시도도 안 하는 사람을 말해.
금메달은 멋진 물건이야. 하지만 그게 없어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있어도 부족한 건 마찬가지야.
실패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지. 인생은 상연되지 않을 연극을 위한 그저 길고 긴 리허설에 불과하다는 교훈을.
시합에서 이겨도 질 때가 있고, 져도 이길 때가 있어. 이기거나 지고도 비길 때가 있고, 비겨도 이기거나 질 때가 있어. 이기고 지는 건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묶여 있어서, 그중에 필요한 걸 얻어내면 돼.
누군가 말했듯이, 실패와 폭망에는 차이가 있다. 실패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친한 친구가 해준 말이 있어요. '야구는 단순한 경기다. 공을 던지고, 받고, 치고. 하다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으며, 비가 올 때도 있다.'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완벽해진다는 것은, 경기장의 점수판과는 관련없어. 승패를 말하는 게 아니야. 너희들, 너희 자신과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말하는 거야. 완벽해진다는 건 친구들의 눈을 보고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거야. 왜냐면 진실을 말할 거니까. 최선을 다했다는 진실, 그랬기에 아무런 후회가 없다는 진실을. 양심에 거리낄 게 없는 눈으로, 진심으로 사랑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