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과 '~할 때'를 땅에 심으니 '전혀 ~않다'가 났다.

두루 만족시킬수록 충분히 만족시키기 어렵다.

교황님의 암노새는 정해진 시간에만 마신다.

마른 암말이 예쁜 망아지를 낳는다.

까다로운 이들은 불행하다. 그 어떤 것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우물 판 사람이 물 마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난 항상 세상을 구하려고 했다. 전쟁을 끝내고 인류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그들의 빛 속에서 어둠을 보았다. 인간의 내면에 어둠과 빛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택은 그들이 내리는 것이다. 그 어떤 영웅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나는 빛과 빛 사이에 존재하는 어둠을 보았다. 이 세상 최악의 모습과 최고의 모습을 모두 보았다. 증오...

그냥 계속 헤엄쳐요. 그냥 계속 헤엄쳐요. 그냥 계속 헤엄쳐요.

나쁜 일은 생겨. 살다 보면 반드시 생겨. 하지만 살아남을 수 있잖아. 살아남을 수 있어.

재미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 기억에 남은 건 그런 재미없는 일뿐이에요.

죽음은 문에 불과해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가 열리죠. 만약 천국이 있다면, 내가 상상하는 천국은 이런 거예요. 문이 열리고, 그 뒤에 그가 서있는 거죠.

우린 여기 잠깐 동안 왔다 가는 거야. 그러니 있는 동안에라도 즐겨야지.

미신과 종교의 관계는 원숭이와 인간의 관계와 같다.

모든 사람은 악마의 유혹을 받는다. 그러나 나태한 자는 악마를 유혹한다.

무는 어떠한 맛도 없다.

무엇이라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는 변명거리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