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막에서 리어왕이 죽었을 때 셰익스피어가 뭐라고 썼는지 아니? '그는 죽었다'라고 적었어. 그게 전부란다. 팡파레도, 메타포도, 화려한 수식어도 없이 말이야. 정극의 정점에 있는 작품의 절정에서 '그는 죽었다'라니. 천재라는 셰익스피어가 고작 '그는 죽었다'라고 쓴 거야. 하지만 난 매번 그 문장을 볼 때마다 죽음의 감정에 압도되곤 해. 당연히 슬퍼야 하지...

아주 가끔, 결코 자주는 아니지만, 정의 구현에 일조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합니다.

말은 시간의 것이고, 침묵은 영원의 것이다.

좋은 말은 웃게 만들고, 좋은 행동은 침묵하게 만든다.

행동이 말을 믿게 만든다.

셔츠는 다리 사이에 단단히 여미고, 혀는 이 사이에 단단히 여며라.

혀 속에는 피를 퍼뜨리지는 않으나 살마을 죽이는 용이 숨어 있다.

너의 혀는 사자다. 네가 그것을 붙잡으면 너를 지켜줄 것이나, 그것을 놓치면 너를 집어삼킬 것이다.

너의 혀[언어]가 너의 생각을 앞지르지 않도록 경계하라.

말로 공격하는 것은 칼로 공격하는 것보다 강하다.

옷감은 염색으로 판단하고, 잔치는 포도주로, 꽃은 향기로, 사람은 말로 판단한다.

두루 만족시킬수록 충분히 만족시키기 어렵다.

마음은 아이와 같아서 바라는 것을 희망한다.

위대한 생각은 마음에서 온다.

마음은 언제나 진리를 탐구하는 천문학자이다.

러시아인을 긁어 벗겨내면 타타르인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