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인간이 남긴 잔해이다.

생각은 정직한 이들과 나누고, 말은 저속한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

'만약'과 '~할 때'를 땅에 심으니 '전혀 ~않다'가 났다.

두루 만족시킬수록 충분히 만족시키기 어렵다.

교황님의 암노새는 정해진 시간에만 마신다.

악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를 더 큰 악으로 내몬다.

한 시간의 대화가 오십통의 편지보다 훨씬 낫다.

왕의 사절은 죄가 없다.

소유의 기쁨은 얻으려는 수고만 못하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가난하고 천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요,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부유하고 귀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우물 판 사람이 물 마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꿀과 꿀의 가격은 별개의 것이다.

비싼 고기가 더 맛있다.

아버지가 해준 말이 있어요. '세상에 큰일이 생겼을 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가만히 구경만 하든가, 아니면 직접 나서든가.' 구경만 하는 건 이미 해봤거든요.

반대와 배신을 혼동해선 안 됩니다. 고발되었다는 사실이 곧 증거가 아님을, 유무죄는 증거를 바탕으로 직법한 절차를 거쳐 가려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를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역사를 깊이 돌아보고, 원칙을 되새기고, 선조의 용맹함을 잊지 않는다면 공포의 시대로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는 주저할만한 상황에서조차 두려움 없이 글을...

우린 물건이 아냐. 우린 물건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