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달아나기만 해.

끝이라니?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죽음은 우리가 떠나야 하는 또 하나의 여정일 뿐이야.

고난 끝에 일자리를 얻은 사람의 얼굴을 본 적 있다면, 저는 좀 봤습니다만, 그야말로 하늘을 날 것만 같은 표정이죠. 그건 돈 때문에 나오는 얼굴이 아니에요. 인정을 받았다는 기쁨 때문이죠. 거울을 보며 오늘 하루도 가치 있는 날을 살았다고 여기는 만족감 말이예요. 만일 한 사람이 이를 느낄 수 있다면 이 느낌은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며 불가...

현자에게 복종하는 자가 잘 명령하게 된다.

모든 사람을 똑같은 곤봉으로 인도하지 말라.

사람의 척도가 되는 세 가지는 부와 통솔력과 역경이다.

우두머리가 통솔을 잘하면, 요청할 필요가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을 말하고, 똑똑한 사람은 사실을 말하지만, 평범한 사람은 먹는 것에 대해 말한다.

음식은 많이, 유언은 짧게.

잊으려고 하는 것은 결국 다시 생각난다.

나는 말한 것을 후회한 적은 있지만 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말은 여성형이고 행동은 남성형이다.

종이가 말을 하고 혀는 침묵해야 한다.

잘 길들여진 혀는 희귀한 새이다.

혀 속에는 피를 퍼뜨리지는 않으나 살마을 죽이는 용이 숨어 있다.

혀에 죽음과 삶이 달려 있으니 혀를 사랑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