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스크 뒤에 있는 건 살점만이 아니야. 이 뒤에는 신념이 있어. 신념은 총살로도 죽일 수 없지.

아버지가 해준 말이 있어요. '세상에 큰일이 생겼을 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가만히 구경만 하든가, 아니면 직접 나서든가.' 구경만 하는 건 이미 해봤거든요.

난 항상 세상을 구하려고 했다. 전쟁을 끝내고 인류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그들의 빛 속에서 어둠을 보았다. 인간의 내면에 어둠과 빛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택은 그들이 내리는 것이다. 그 어떤 영웅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나는 빛과 빛 사이에 존재하는 어둠을 보았다. 이 세상 최악의 모습과 최고의 모습을 모두 보았다. 증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그녀가 가진 것밖에는 줄 것이 없다.

눈이 귀보다 더욱 믿을 만한 증인이다.

발명은 천재성의 유일한 증거이다.

반란을 믿게 만드는 모든 것이 반란을 키운다.

단 음식은 소금으로 나아지지 않는다.

박식한 자가 실수를 한다면 풍부한 학식 때문에 실수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덕을 사랑스럽게 만든다.

항아리를 보지 말고 그것이 담고 있는 것을 보라.

'나중에'라는 길을 통해 '결코'라는 광장에 이른다.

미래는 산모와 같다. 무엇을 낳을지 누가 알겠는가?

모든 미끼를 건드리는 피라미는 이내 잡힌다.

자신의 무지를 고백하는 자는 단 한 번 무지를 드러내지만, 무지를 감추려는 자는 수없이 무지를 드러낸다.

우리가 모르는 모든 것은 그저 아름답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