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가 왔을 때 특별한 걸 주고 갔지, 그렇지? 그걸 간직하면 돼. 그럼 네 안에 살아 있는 거야.

우린 여기 잠깐 동안 왔다 가는 거야. 그러니 있는 동안에라도 즐겨야지.

죽음이야말로 삶에 의미를 주는 거야. 남은 날을 안다는 것.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고난 끝에 일자리를 얻은 사람의 얼굴을 본 적 있다면, 저는 좀 봤습니다만, 그야말로 하늘을 날 것만 같은 표정이죠. 그건 돈 때문에 나오는 얼굴이 아니에요. 인정을 받았다는 기쁨 때문이죠. 거울을 보며 오늘 하루도 가치 있는 날을 살았다고 여기는 만족감 말이예요. 만일 한 사람이 이를 느낄 수 있다면 이 느낌은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며 불가...

빨리 마시는 사람은 돈을 천천히 낸다.

따듯한 음료수는 옷과 같다.

칼이 맷돌을 순식간에 갈아 없애고, 맷돌이 칼을 순식간에 갈아 없앤다.

흔들린다고 다 쓰러지는 것은 아니다.

쟁기의 날은 땅의 무게로 마모된다.

뼈와 살이 가까우면 전혀 아름답지 않다.

러시아의 하루는 30시간이다.

판단은 뒤따라오는 손자와 같다.

딸을 결혼시킬 기회가 찾아오면 딸의 아버지가 시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부유층은 딸의 지참금을 준다. 중산층은 교육시켜서 시집을 보낸다. 하층민은 딸을 팔아버린다.

아몬드를 얻으려면 단단한 껍질을 깨야한다.

가난은 예술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