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암울한 시기라 해도 기쁨은 있는 법. 빛을 밝히는 법만 기억하면 돼.

그는 결혼식보다 장례식을 좋아했어요. 어찌 됐든 자기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대하기 쉽다고 했죠. 이 연설을 준비하며, 저는 주변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기 위해 그의 주변인들에게 연락해 봤어요. 가장 많이 언급된 말은 '뚱뚱하다'였던 거 같아요. 그만큼이나 많이 나온 얘기는 '무진장 무례하다'였고요. '뚱뚱'과 '무례'는 ...

재미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내 기억에 남은 건 그런 재미없는 일뿐이에요.

복종하는 자가 결국 복종하게 만든다.

박차 없는 말에 오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이 말한 것보다 더 큰 힘을 갖는다.

상서로운 말만 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침묵해야 한다.

금 같은 말에 납 같은 행동이 항상 따르는 것은 아니다.

말은 항상 행동보다 과감하다.

어진 사람은 그 말이 어눌하다.

만족은 닿기만 하면 모든 것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철학자의 돌[*화금석[化金石)]과 같다.

만족은 가난한 이들을 부자로 만들고, 불만족은 부자를 가난한 이로 만든다.

흥겨운 마음은 늘 잔치와 같다.

마시자, 결코 이토록 혈기왕성하게 마시지는 못하리니.

교황님의 암노새는 정해진 시간에만 마신다.

뼈와 살이 가까우면 전혀 아름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