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산 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 없이 사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라.

난 항상 세상을 구하려고 했다. 전쟁을 끝내고 인류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그들의 빛 속에서 어둠을 보았다. 인간의 내면에 어둠과 빛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택은 그들이 내리는 것이다. 그 어떤 영웅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나는 빛과 빛 사이에 존재하는 어둠을 보았다. 이 세상 최악의 모습과 최고의 모습을 모두 보았다. 증오...

명성이 값진 향유보다 낫다.

반죽통은 반죽통이라 불러야 한다.

사람은 적게 먹을수록, 가슴은 더욱 빛으로 채워진다.

마음은 아름다운 머릿결에 매달려 있다.

머리숱이 많은 남자는 강하거나 사치스럽다. ["Vir pilosus, aut fortis, aut luxuriosus."]

머뭇거리며 덤불만 건드리는 사이, 다른 자가 와서 새끼 새를 잡아간다.

침묵할 줄 모르는 자가 말을 잘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무것도 말하면 안 될 때가 있고,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말해야 할 때는 없다. ["Est tempus quando nihil, est tempus quando aliquando, nullum tamen est tempus in quo dicenda sunt omnia."]

말을 많이 하는 자는 종종 침묵에 복종하게 된다.

마음이 불타면 입에서 불꽃이 터져 나온다.

많이 말하는 것과 적절하게 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지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말과 행동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말과 행동이 함께할 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