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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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니 내 남은 생에 언제 무슨 일이 생긴다해도, 난 지금 행복해... 당신을 사랑하니까.
심장... 내 심장이 가슴에서 터져 나올 것만 같아요. 더 이상 내 것이 아니어서, 달아나고 싶어하는 것처럼. 내 심장은 당신 거예요. 원한다면 줄게요. 난 아무것도 원치 않아요. 선물도 필요 없고, 내게 헌신하는 모습도 보여줄 필요 없어요. 단지 당신도 날 사랑한다는 것만 알려주면 돼요. 내 마음 대신, 당신의 마음만 주면 돼요.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 모두가 저마다 사소하고 작지만 아름다운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거든.
세상에 마법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분명 누군가를 이해하고, 무언가를 공유하고자 하는 시도 안에 있을 거야.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뭐 어때, 안 그래? 해답은 그 시도 안에 이미 있는데.
나보다 조금 더 똑똑하고, 덩치도 크고, 힘센 친구들도 있겠지. 하지만 누구도 나만큼 널 사랑하지는 않을 거야. 너와 난 영원한 친구니까!
사랑이라는 말은 내 감정을 표현하기에 너무 약해. 난 당신을 사아아아랑하거든. 사으랑하고. 싸아랑해. 방금 건 쌍시옷이야.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심장 소리가 마치 내 안에서 뛰는 것처럼 생생히 들려. 헤어짐은 환상에 불과해. 내 삶은 나라는 존재의 한계를 넘어서까지 계속될 거야.
두 가지는 약속할 수 있어. 하나, 앞으로 항상 이 정도 잘생김은 유지하겠다고. 둘, 당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절대로.
사매가 없는 천국에서 저주받은 영혼으로 지내느니, 차라리 사매 곁에서 떠도는 유령이 되겠어. 당신의 사랑이 있기에 내 넋은 외롭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