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존 법칙 (Law of path depend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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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새로운 길을 알려주더라도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길을 가거나,
더욱 편리한 키보드나 자판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쓰던것이 더 익숙해 기존의 것을 고수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따르고 의존하는 것을 '경로의존 법칙'이라고 하는데,
한 번 일정한 경로 혹은 길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그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의존한 경로를 따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 시작할 때 본인만의 경로가 정해지거나 굳어지면
이후에 그 경로의 비효율성을 알게 되더라도 이미 굳어진 것들 때문에
경로를 바꾸기 어렵거나 심하면 불가능에 이르기도 한다.
경로의존 법칙은 사회심리학에서 등장하여
정치, 경제,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이는 미국 역사사회학자 찰스 틸리가 말한
'주어진 시점에서의 결과가 나중 시점에 가능한 결과물을 제약한다'는 의미로
경로의존을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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