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오류 (Attribution error)

페이지 정보
본문
'내가 치는 화투는 오락, 남이 치는 화투는 도박'이라는 이중 기준은 귀인오류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다.
'기본적인 귀인오류'는 타인의 행동에 대해 귀인하는 경우 그 사람의 성격, 태도, 가치관 등과 같은 그 사람 내부 상황에서 원인을 설명하려는 경향이다. 내가 성공하면 나의 요인이고 실패하면 외부요인이며, 남이 성공하면 외부요인이고 실패하면 본인 탓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요즘 사람들이 사용하는 '내로남불'이란 말이 귀인오류와 같다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
귀인이론은 1950년대 말부터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 에드워드 존슨(Edward E. Jones), 리로스(Lee Ross)등 여러 사회심리학자들이 발전시켜 온 이론이다. 미국 심리학자 버나드 와이너 (Bernard Weiner)는 귀인이론을 체계화했다. 그에 따르면 귀인에는 상황적(situational) 귀인과 기질적(dispositional) 귀인이 있다.
어떤 사람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가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황적 귀인이고, 성격 자체가 흉악하다는 등의 기질 탓으로 돌리는 건 기질적 귀인이다.
보통 자신에 대해선 상황적 귀인을 하는 반면, 타인에 대해선 기질적 귀인을 하는 경향이 있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