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것이다. 

이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두 가지의 욕구가 동시에 발생하는 모순적인 심리를 말한다. 

이렇게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심리를 '고슴도치 딜레마'라고 일컫는다. 

고슴도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 전체에 빽빽하게 가시를 가지고 있다. 

이런 고슴도치들이 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서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려고 모여야 하지만

각자의 몸에 있는 가시 때문에 서로 다치지 않으려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고슴도치 딜레마는 이러한 고슴도치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애착형성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요즘 사회에서는 더더욱 계산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용어가 

타인에게 다가가기 힘든 두려움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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