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효과 (Nudge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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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보면 주류 코너 근처에는 꼭 안주류를 판매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간식이나 장난감을 판매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드러내기보다는 제품 자체에 대한 자연스러움으로

 판매 자체를 유도하는 행동이다. 


사람들에게 직접 말로 어떠한 행동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팔꿈치로 사람을 툭 친다면 어떤 행동을 유도하게 되듯이, 

상대방 스스로가 선택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를 따라오는 현상을 넛지 효과라고 한다. 


넛지 효과는 직접적인 방법보다는 우회적 또는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올바른 행동을 유지하게 하려는 것으로, 

타인의 선택에 있어서 그 선택을 부드럽게 유도한다. 


'넛지'라는 개념은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정책자인 카스 선스타인이 쓴 책에 의해 소개되었는데, 

책에서는 남성들이 소변을 볼 때 더 잘 집중하게 하기 위하여, 소변기에 스티커를 붙여두었다고 했다.

큰 행동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서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량이 80퍼센트나 줄었고, 

넛지의 효과를 또 한 번 증명하였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습관을 행할 때 바른 선택이나 결정을 하게 해주는 

'사회적 선택 설계'를 제시하는 것까지 이어졌으며,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국정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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