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게임 (Chicken game)

profile_image

페이지 정보

본문

16bdfe098761d25ea078d2f5e6c664ff18eb0052.jpg


기업과 기업이 서로 상대의 탓을 하며 '치킨 게임'을 벌인다. 


이러한 말을 한 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치킨 게임은 어떤 의미의 게임일까?


영어 'Chicken'은 명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닭, 닭고기 이외에 

형용사 'cowardly'와 비슷하게 '겁쟁이인'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즉, 치킨 게임이란 두 명의 경쟁자들 중 어느 한쪽이 포기하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게 되며, 

각자의 최적 선택이 다른 쪽 경쟁자의 행위에 의존하는 게임을 말한다. 

이는 한쪽이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양쪽이 모두 망하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치킨 게임'은 '겁쟁이 게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1950년대 미국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자동차 게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밤에 2명의 경쟁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충돌하기 직전에 먼저 핸들을 꺾는 사람이 지는 경기가 유행했는데,

핸들을 꺾는 사람이 겁쟁이, 즉 치킨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두 사람 중 어느 한쪽도 핸들을 꺾지 않을 경우에는 둘 다 승리하지만 

결국에는 서로 차가 충돌함으로써 양쪽 모두가 다치게 되는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식충전
게시물 115건 4 페이지
한 권의 책을 읽고 여럿이서 각자 서로가 느낀 점들을 공유하거나, 하나의 문제에 관하여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서로 다른 생각들이 만나면 더욱 더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공유하는데, 이를 다르게는 '메디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즉, 메디치 효과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 법칙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경제 법칙에서 이야기하는 악화는 양화를 쫓아내고 몰아내어 구축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다시 말해서 '그레샴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레샴의 법칙은 쉽게 말하자면, 가치가 낮은 것이 가치가 높은 것을 몰아낸다는 것인데 가치가 높은 것들이 있음...
퍼펙트 스톰이란 큰 영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태풍이다른 자연현상을 만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태풍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둘 이상의 위력적인 자연현상이 충돌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온다. 처음 '퍼펙트 스톰'이 등장했을 때에는 기상 용어로 사용이 되었지만 점차...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아보리진'이 사냥이나 전쟁을 할 때 사용했던 도구이다. 그들은 목표를 공격한 후 다시 본인에게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을 만들었는데, 만약 부메랑이 본인이 목표한 목표물에 맞지 않고 그대로 돌아오면 부메랑을 던진 사람이 공격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상황처럼 본인이 의도...
유명인이 자살을 하면 미디어를 통해서 널리 전파되고 그에 사람들이 영향을 받기도 한다.유명인의 자살이 동반자살을 부추기는 효과를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는데,이러한 자살충동을 예방하기 위해 상반되는 개념인 '파파게노 효과'가 등장하였다. '파파게노 효과'란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와 미디어 전파를...
계속해서 풀고 풀어도 풀리지 않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었던 적이 있는가?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사람들은 이를 빗대어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고 말한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란 농부의 아들이었던 고르디우스가 왕이 되었는데, 수도 고르디움의 신전 기둥에 아주 복잡...
'솔로몬'이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솔로몬의 법칙을 생각하거나 그가 발휘한 지혜를 떠올릴 것이다. '솔로몬'은 그 자체로 지혜롭다, 현명하다, 사려 깊다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지혜로웠던 솔로몬 왕을 비유해서 갈등이나 여러 상황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때 ...
평소 본인보다 공부를 못하던 친구가 시험 성적을 자신보다 더 잘 받았을 때, '저 친구는 어떻게 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을까? 학원을 바꿨나? 문제집을 바꿨나? 아니면 새로운 과외를 끊었나?' 등 많은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알고보면 그 친구가 공부를 더 열심히 했거나, 본인이 공부를 많이 하지...
평생을 가난하고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한 마더테레사 수녀에게, '세계 평화를 위해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들어왔고마더테레사 수녀는 '집으로 돌아가 가족을 사랑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처럼 마더테레사 수녀의 남을 돕고 돌보는 것을 비유하여 '테레사 효과'라는 말이 ...
'한 나라의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엥겔 법칙이 발생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엥겔 법칙은 소득이 적을수록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계 비용 중에서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계속해서 언급하는 '엥겔'은 쉽게 말해서 '엥겔지수'라고도 할 수 있는데,&nb...
아무 생각없이 그저 앞만 보고 무작정 달리다가 절벽에 다다르지만 몸에 붙은 속도로 인하여 절벽에서 추락하는 경우 등 허황된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빗대어 '폰지 게임'이라고 하는데, 폰지 게임이란 투자 수익으로 기존에 본인이 갖고있던 대출을 상환하지 않고, 신규 대출을 받아 상환하는 비정상...
처음에는 너무 먹고 싶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먹게 되면 물리고 질려서 먹기 싫을 때가 종종 있다. 너무 간절하게 원했던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질리게 되고 싫어지는데 이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계효용'이란 어떤 물건이나 재화를 소비할 때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
본인 주위의 친구들이 값비싼 물건을 사거나 다른 사람들이 비싼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들을 보면 유사한 제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쯤을 해봤을 것이다. 이렇게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서 나와 똑같은 상품을 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그 집단들과 물건을 구매한 본인을 동일시하는 것을 '파노폴리 효과'라...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이는 겉보기에 작아보이고 하찮아보일지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하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경제에서 쓰이는 '히든 챔피언'이라는 말이 있다.'히든 챔피언'은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미치고어느정도의 경쟁력...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혹은 '돈이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돈을 벌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가 한쪽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를 '마태 효과&#...
무언가를 발견하고 신이 났을 때 종종 "유레카!"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여기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유레카'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유레카'는 찾았다/알았다/발견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다. 어떠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한 대답을 고민하다가 순간적으로 딱 떠올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