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 (Occam's razor)

profile_image

페이지 정보

본문

f70e7fc69b471a248fa68b767832d74df9d0f639.jpg


평소 본인보다 공부를 못하던 친구가 시험 성적을 자신보다 더 잘 받았을 때, 

'저 친구는 어떻게 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을까? 학원을 바꿨나?

 문제집을 바꿨나? 아니면 새로운 과외를 끊었나?' 등 많은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알고보면 그 친구가 공부를 더 열심히 했거나, 본인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등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한 해답을 얻을 때가 많이 있다. 


어떤 사실이나 현상 등 복잡한 설명이나 문제들 중에서 

알고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 정답이라는 원칙을 '오컴의 면도날'이라 칭한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때 

그 과정에 있어서 판단이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엇갈리게 된다면 

그 중 가장 단순한 것이 해답 혹은 정답에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14세기 영국의 철학자인 오컴은

어떤 현상이나 원인, 설명 등 어렵고 무거운 문제의 해답을 찾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가정을 삼가야 하며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진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가정 혹은 전제들을 버리고 

단순함을 중심으로 사물의 중심 혹은 핵심만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식충전
게시물 115건 3 페이지
경제나 무역에 관한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스파게티볼 효과'를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스파게티볼 효과'란 여러 국가들과 동시에 FTA, 즉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각각의 나라마다 다른 규정을 적용하고 절차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기준이나 조항들을하나하나 확인하고 체결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인력이 ...
한 권의 책을 읽고 여럿이서 각자 서로가 느낀 점들을 공유하거나, 하나의 문제에 관하여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서로 다른 생각들이 만나면 더욱 더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공유하는데, 이를 다르게는 '메디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즉, 메디치 효과는...
가장 부족한 것이 결과를 결정한다.위의 문장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아무리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더라도 부족한 것이 하나가 있다면그 부족한 것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거나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최소량의 법칙'이라고 한다. 최소량의 법칙은 독일의 생물학자인 리비히가 발견한 법칙인데, 식물의 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우주가 태초의 대폭발로 시작되었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있다. 약 140억년 전의 대폭발로 인하여 지금과 같은 우주가 생겨났다는 것인데, 이를 '빅뱅 이론'이라고 한다. 빅뱅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아주 오래전 대폭발로 인하여 생겨난 것이...
'최신 효과'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는가?최신에 나온 것들이 유행해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혹은 최신에 많은 현상들이 나오는 것?위 사진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가장 최근 혹은 최신에 본 것일수록 유리하고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을 '최신 효과'라고 한다. 가장 나중에 제시된 정보나 가장...
친구가 새로운 길을 알려주더라도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길을 가거나, 더욱 편리한 키보드나 자판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쓰던것이 더 익숙해 기존의 것을 고수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것을 따르고 의존하는 것을 '경로의존 법칙'이라고 하는데, 한 번 일정한 경로 혹은 길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길거리를 걸어갈 때 예쁜 여자와 못생긴 남자가 같이 다니는 것을 보고저 남자의 어디가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겉으로만 보고 타인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은 방사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할 수 있다. '방사 효과'란 매력 있는 사람 혹은 짝과 함께 길을 지나다니거나 있을 때본인의 사회적인 ...
'폴터가이스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폴터가이스트란 독일어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영'을 의미하는데, '시끄러운 유령'이라는 의미로 초자연 현상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폴터가이스트는 집안을 흔들고 물건을 날아다니게 하거나 가구를 부숴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정령의 일종이거나&nb...
위의 그림처럼 본인이 예상한대로 혹은, 예측했던 방향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고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좋은 사람을 못당해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모든 일에 대한 성공과 실패는 본인의 운에 달려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있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 사자성어로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표현한다. 운칠기삼이...
'이케아 효과'란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조립형 제품을 구매하여 직접 조립함으로써자신의 노력을 정당화하여 더 높은 만족감을 주고 가치를 더 얹어주는 효과를 말한다. 이케아는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는 것부터 조립하는 과정까지모든 과정을 소비자에게 맡긴다. 어떻게보면 불편할 수도 있는데 이케아가 잘나가는 이유는 무...
영국에서 개최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영국 자국의 선수가 우승하는 것보다 외국 선수들이 우승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에 빗대어 '윔블던 효과'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윔블던 효과'란 국내시장에 외국기업들이 들어와 자국에 있는 기업들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거나외국계 자금이 국내의 시장을 점...
상품의 가격이 본인의 예상보다 더 많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체면 때문에, 혹은 과시욕 때문에 물건을 구매해본 경험이 있는가?가격이 많이 나가거나 혹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위를 자랑하고 싶어서 과시적으로 소비를 하거나, 유행을 따르기 위해서 모방적인 소비를 하거나, 순간적으로 사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는 것을 &...
무언가를 발견하고 신이 났을 때 종종 "유레카!"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여기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유레카'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유레카'는 찾았다/알았다/발견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표현이다. 어떠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한 대답을 고민하다가 순간적으로 딱 떠올랐을 ...
글로벌 트랜드에서 동떨어진 채 자신만의 기준이나 표준들을 고집하다 가끔 세계 시장에 뒤떨어지거나 고립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게 세상이나 트랜드와 동떨어져 단절되어 버리거나 본인들 만의 기준을 고집하여 고립되어버리는 현상을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고 한다. 이는 일본 IT 시장을 토대로 나타났는...
출근증을 찍는 회사, 소설 1984에 등장하는 텔레스크린,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관찰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위에서 말한 것들의 공통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빅브라더'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빅브라더'란 정보를 독점하여 사회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권력이나 ...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한반도는 '투키디데스 함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위 문장만 봤을 때 '투키디데스 함정'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파악할 수 있겠는가? 투키디데스 함정이란 기존에 권력을 가지고 있던 패권국과 새로 급부상하면서 떠오르는 신흥국이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투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