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 (Occam's raz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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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본인보다 공부를 못하던 친구가 시험 성적을 자신보다 더 잘 받았을 때, 

'저 친구는 어떻게 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을까? 학원을 바꿨나?

 문제집을 바꿨나? 아니면 새로운 과외를 끊었나?' 등 많은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알고보면 그 친구가 공부를 더 열심히 했거나, 본인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등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한 해답을 얻을 때가 많이 있다. 


어떤 사실이나 현상 등 복잡한 설명이나 문제들 중에서 

알고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 정답이라는 원칙을 '오컴의 면도날'이라 칭한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나갈 때 

그 과정에 있어서 판단이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으로 엇갈리게 된다면 

그 중 가장 단순한 것이 해답 혹은 정답에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14세기 영국의 철학자인 오컴은

어떤 현상이나 원인, 설명 등 어렵고 무거운 문제의 해답을 찾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가정을 삼가야 하며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의 진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가정 혹은 전제들을 버리고 

단순함을 중심으로 사물의 중심 혹은 핵심만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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