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효과 (Wimbledo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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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개최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영국 자국의 선수가 우승하는 것보다 

외국 선수들이 우승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에 빗대어 '윔블던 효과'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윔블던 효과'란 국내시장에 외국기업들이 들어와 자국에 있는 기업들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외국계 자금이 국내의 시장을 점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윔블던 효과는 선진국에 있는 헤지펀드가 개발도상국에 몰려서 기업을 인수하거나 이익을 취하는 등 

국내의 자본이 아닌 외국 자본이 들어와 자국 시장을 지배하거나 점령하는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우리나라 또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자국 기업이나 자국민들보다 외국인들이 많아져 당시 상황을 비유할 때 자주 사용되고는 했다. 


하지만 이런 '윔블던 효과'는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 기업이나 다양한 외국자본들과 경쟁함으로써, 

자국 기업이 발전하여 경쟁력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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