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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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억도 일종의 효과라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자이가르닉 효과'에 빗대어 설명한다.


자이가르닉 효과란 본인이 완벽하게 끝낸 문제와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문제가 있을 때, 

완벽히 끝낸 문제보다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문제를 더욱 많이 떠올리고 회상하는 그런 효과로서 

끝내지 못했거나 완성하지 못한 것들을 쉽게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떠올리는 효과이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지만 경제 용어로도 많이 이용된다. 

또한 다양한 티저, 광고, 마켓팅, 게임, 방송 등에도 활용이 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드라마가 중요한 장면에서 'To be continued'라는 자막을 달고 끝을 냄으로써 

완성되지 않은 결말을 던져주고 다음화도 시청자가 볼 수 있도록 하여 

시청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자이가르닉 효과는 심각해지면 정신적인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데, 

재난이나 폭행 등 피해를 당했을 때 계속해서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고통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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