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터가이스트란 독일어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영'을 의미하는데, 

'시끄러운 유령'이라는 의미로 초자연 현상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폴터가이스트는 집안을 흔들고 물건을 날아다니게 하거나 

가구를 부숴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정령의 일종이거나

 그런 현상 자체를 일컫는 말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기이한 소리만 들리기도 하지만, 폴터가이스트가 심해지면 

집이 흔들리기도 하고 갑자기 불을 내거나 심지어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다. 

19세기 전까지 이 현상은 악마, 마녀 혹은 죽은자의 영혼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살아있는 사람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주장도 계속해서 나왔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낸더 포더'는 폴터가이스트 소동은

영혼이 아닌 심하게 억제되어있는 분노나 적대심 혹은 긴장상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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